카테고리 없음

카카오뱅크, 은행 IT에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

nofence 2017. 8. 11. 13:35

기사의 핵심 내용은 케이뱅크에서는 주 전산 시스템을 유닉스로, DB시스템은 Oracle로 구축 되었음에 반해 카카오뱅크는 OS를 리눅스로, 그리고 DB는 부분적으로 MySQL을,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활용된 언어는 자바로 구성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KRX의 엑스추어 플러스 시스템이 가동된지도 어언 3년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 금융권도 이제 리눅스를 메인 OS로서 온전히 받아 들이는 담대한 태도를 보여야 하지 않을까? 안정성이 생명인 시스템 환경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보수적인 태도를 견지해야하는 상황이 도대체 언제까지 유지되어야 하는 것일까?


아래는 사족.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가 처음 선택한 오픈소스 DB는 ‘마리아DB’입니다. 마리아DB는 오라클이 MySQL을 인수하자(구체적으로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 이에 반발해 MySQL 창시자들이 새롭게 만든 오픈소스 기반의 관계형DB입니다. MySQL과 같은 소스코드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사실상 같은 소프트웨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


=> 이 부분은 엄밀히 말해 사실이 아니다. 오라클로 부터 MySQL 소유권이 넘어오긴 했지만 MySQL은 전히 오픈소스로서의 위상을 높여왔었다. 다만 오라클이 자사의 핵심 제품이자 주 수익원인 Oracle DB에 더 많은 투자를 해왔고, 개발에 공을 들여 왔기 때문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서의 MySQL은 상대적적으로 차별과 소외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MySQL이 오라클의 영향력 아래 계속 존재하는 한, 더이상 유의미한 발전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판단과 MySQL에 대한 지대한 애정을 숨길 수 없는 전 세계 도처의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오라클에 대한 비판과 MySQL의 환골탈태에 대한 요구로 탄생한 것이 바로 MySQL의 클론이자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인 MariaDB인 셈이다.


참고 URL :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1927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