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Hardware

Segate Barracuda 1TB HDD(씨게이트 바라쿠다 하드디스크) 구매 후기

nofence 2017. 2. 18. 16:23


vm을 돌리기 위해 기본적으로 SSD에 vmware, virtualbox 등의 가상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이로 부터 생성 된 vm 데이터들은 HDD에 저장하는 식의 이원화 된 방식으로 vm을 운용해 왔는데, 생각해 보니 vm을 로드하는 데에 걸리는 속도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 걸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무심하게 사용해 왔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Windows나 데스크톱용 GUI 기반의 리눅스 배포판들을 vm으로 돌렸을 때의 너무 느린 로딩 속도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어 해결 방안을 강구하게 되었는데, SSD에 vm 데이터들을 새로이 생성하고 돌려 본 결과 이전과는 다르게 빠른 속도로 로드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어찌 보면 SSD와 HDD의 I/O 퍼포먼스 차이에 따른 당연한 결과였지만, 사실 현재 사용중인 SSD의 저장공간이 256GB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vm을 생성할 때 마다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저장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SSD의 용량 증설 이외에는 딱히 다른 대안이 없었던 것도 무시 못하는 나름대로의 이유로 작용해 왔다.


그래서 SSD 용량 증설 이외의 대안으로서 SATA3를  제공하는 HDD를 구매하기로 결정했고, 씨게이트의 바라쿠다 모델 1TB HDD를 하나 장만하였다. 가격은 59,000원으로서 나쁘지 않았고, 기본 스펙으로는 64MB Cache, SATA3 기반의 전송 속도 6Gbps, 7200rm 정도가 되겠다.


아래는 씨게이트 바라쿠다 1TB HDD의 모습이다.






씨게이트 HDD를 장착하고 나서 현재 내 컴퓨터에 장착되어 있는 SSD, SATA2 HDD 두 대, 씨게이트 SATA3 HDD에 대한 I/O 퍼포먼스를 각각 테스트 해 봤고,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SSD




2. SATA3 HDD (씨게이트)



3. SATA2 HDD (삼성)






4. SATA2 (삼성) 







위의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역시 SSD의  I/O 퍼포먼스가 압도적이고 SATA2 HDD에 비해 SATA3 HDD I/O 퍼포먼스가 약 2배 이상 상회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어찌 되었든 이번에 구매한 SATA3 HDD를 vm 전용 디스크로 사용할 예정이고, 디스크 교체로 적출 당한 SATA2 디스크를 별도로 운용하기 위해 새로 장만한 도킹 스테이션을 활용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