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데이터 드리븐 리포트

nofence 2023. 11. 26. 19:37

모든 조직에서 올바른 전략을 수립하고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의사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사 결정에 이르는 과정이 적절하지 않고, 그로써 합리적인 결정이 도출되지 않는다면 조직은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없고 결국엔 원하는 바를 이룰 수가 없다. 그렇기에 최선의 의사 결정을 돕는 훌륭한 도구가 필요한데, 바로 그 무기가 '데이터'이다. 데이터를 통해서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고, 올바른 의사 결정이 뒷받침된다면 조직은 어떠한 문제라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종국적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또는 데이터 주도적(데이터 드리븐)으로 의사 결정하는 흐름이 하나의 트렌드로 부상했지만, 도처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데이터 드리븐을 시도하거나 그러한 문화를 정착하는 데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너나 할 것 없이 데이터 드리븐의 중요성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막상 그것을 구현하고 실행해 나가는 데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받을 만한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와중에 데이터 드리븐 보고를 통해 조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안내해 주는 서적이 등장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데이터 드리븐 리포트'라는 서적이다. 

 

 

본 서적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첫 장은 데이터 드리븐 의사 결정의 정의와 데이터 드리븐 보고 그리고 그에 따른 5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데이터 드리븐 보고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데이터 분석을 위해 필요한 핵심 용어 및 개념을 학습하게 되고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제반 절차, 이를테면 목표 설정, 계획서 작성, 데이터 선정, 분석 방법 결정 및 해석/검증, 보고 방식 등에 대한 각각의 요소를 상세하게 나열하면서 데이터 드리븐 보고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이윽고 3장에서는 데이터 드리븐 보고의 실전 사례를 파이썬 코드 및 ChatGPT의 일부 도움을 받아 실제 적용하는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EDA와 기술 통계, 데이터 시각화, 가설 검정, 선형 회귀 분석, 분류 예측, 토필 모델링 등의 총 6가지 사례를 2장에서 얻게 된 데이터 분석 절차를 통해 파이썬 코드로 구현하고, ChatGPT를 활용하여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이끌어 낸다. 

 

마지막 장에서는 데이터 드리븐 의사 소통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데이터 드리븐 의사 소통의 필요성, 구성 요소, 방법, 스토리텔링과 체크리스트 등의 내용을 통해 효율적으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고 궁극적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팁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이로써 데이터 드리븐 보고의 정수를 여실히 체험하게 된다. 

 

데이터 활용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해지고 있고, 모든 조직은 어떻게 데이터를 분석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최선의 의사 결정을 이루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런데 데이터 분석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그에 따른 결과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조직의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의사 결정권자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시중에는 데이터 분석에 관련된 서적이 편재해 있지만, 데이터 드리븐 보고에 대한 책은 아마 본 서적이 유일무이할 것이다. 3장에서 실제 사례를 파이썬 코드로 다루기 때문에,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파이썬에 대한 기본 문법과 기초를 사전에 익히고 있어야 한다. 파이썬에 대한 기본을 갖추고 있는 상태라면, 조직의 올바른 의사 결정 과정을 지원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당장 이 책과 함께 데이터 드리븐 보고의 여정을 시작해 보자. 데이터 드리븐 보고를 통해 조직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가이드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 보자. 

 

P.S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