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적거림

Zorin OS 12 설치 리뷰

nofence 2016. 11. 23. 03:16


지디넷코리아 기사에서 Zorin OS를 다루는 글을 읽고 나서 Zorin OS 설치를 진행해 보기로 했다. 우분투 기반 하의 OS이기에 설치 과정 역시 우분투 데스크탑 설치 진행과 크게 다를 게 없었다. 설치 진행 중에 디스플레이 되는 화면들은 우분투와는 다르게 좀 더 세련 되고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아래는 Zorin OS 설치 중 캡쳐한 이미지들이다.













설치 완료 후의 모습은 아래와 같은데, 기본 배경화면이 호수를 전경으로 한 이미지였다. 잔잔하고 고요한 호수의 모습이 지친 마음과 영혼을 정화 시켜주는 것 같다. 




하지만 위의 배경화면은 밋밋하여 다른 배경화면으로 바꾸어 보았다. 아래가 변경 후의 바탕화면 모습인데, 마치 프로토스 종족이 서식하는 행성의 모습 같다. 당장이라도 질럿이 튀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좌측 하단의 시작 버튼은 윈도우즈 비스타 이후의 시작 버튼과 비슷한 구조를 갖추고 있었고, 다양한 이용 가능 항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웹 브라우저는 기존 리눅스 배포판에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는 파이어 폭스가 아니라 크로미움으로 내장 되어 있던 상태였다. 크로미움 이외의 Zorin Web Browser라는 웹 브라우저가 존재하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귀찮아서 실행해 보지는 않았다.




여타의 리눅스 배포판에서 채용하고 있는 오피스 스위트 제품 군인 LibreOffice가 내장 되어 있는 걸 아래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리눅스 배포판과 다르게 Wine이 설치 되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터미널 윈도우를 실행해 보았는데, 우분투와 다르게 터미널 비주얼에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이다.




Zorin OS를 설치하고 나서의 드는 생각은 Zorin OS가 우분투의 기존 포맷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과 특별히 우분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데스크톱 환경을 뛰어 넘을 만한 메리트가 과연 명확히 존재하는가 였다. 물론 지금 설치한 Zorin OS는 Core 버전으로 어느 정도 내장 된 기능과 환경에 있어 제약이 존재하지만 , 상용 버전인 Ultimate에서 제공하는 다른 무엇들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지가 Zorin OS 성장의 관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 된다. 지디넷코리아 기사에서 조명 된, 윈도우 10의 대안으로서 Zorin OS가 온전히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차지하고서라도 나름대로 소비자들에게 데스크톱 환경의 리눅스 배포판으로 충분히 그 매력을 어필하려는 노력에 대해서는 Zorin OS를 만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직 더 지켜 봐야하겠지만 어찌되었든 Zorin OS의 성공을 기원해 본다.



참고 URL :

http://zorinos.com/    // Zorin OS 공식 웹사이트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61121095927&lo=zv40  //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