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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끝내는 PHP 프로그래밍] 리뷰

웹 프로그래밍을 공부해 보고 싶다는 동생을 위해 구정 연휴 때 뭔가 생산적인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을 만한게 없나 싶어 구입했던 서적이다. 주말에 끝낼 수 있을 만큼 얼마나 간결하게 책 내용을 전개해 나갔을까 하는 기대가 컸었던 만큼 글쎄, 역시나 마케팅에 의해 책 제목이 내용을 압도하는 순간과 마주했을 때의 허탈함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만들 수 있고, 그 만드는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결국엔 주말이라는 시간을 십분 활용하여 무언가를 만들어 냈다라는 성취감을 제공하는데에 있어서 만큼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충분히 제공해 주는 책임은 틀림 없다. 저자는 일본인으로서 비 IT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래밍 세계에 발을 들여..

2017.02.01

피델 카스트로 별세에 대한 소회

2016년 11월 25일 피델 카스트로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어제 뉴스를 통해 뒤늦게 알게 되었다. 체 게바라의 열풍이 전 세계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무렵, 나 역시 "체 게바라"라는 혁명가에 대해 흠뻑 빠지게 되어 버렸었다. 체 게바라의 일대를 다룬 평전을 위시하여, 그가 남미 여행 과정에서 혁명의 눈을 뜨게 된 계기를 다룬 영화 "모터 싸이클 다이어리"를 접하고 그에 대한 나의 존경심은 더욱 커지지 않을 수 없었다. 친미 바티스타 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혁명의 대오에 합류한 체 게바라는 그의 영원한 친구이자 혁명 동지인 피델과 끝내 혁명을 성공으로 완수하지만 피델은 권좌의 자리에, 그는 어김 없이 혁명가로서 모험을 재개한다. 결국 그의 볼리비아 혁명은 실패했지만, 그가 남기고 간 유산은 이루 말..

끼적거림 2016.11.27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토끼를 통해 마주한 특별한 세상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하여 조니 뎁, 앤 해서웨이 등의 걸출한 배우들이 등장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사실 동화를 통해 먼저 접했어야할 세계를 뒤늦게서야 영화를 통해 만나게 되었으니 만시지탄이긴 하지만 이 만남이 더 늦어지지 않게 되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사실 내 블로그의 제목인 "Chase the rabbit"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토끼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이기도 하다. 물론 더 근본적으로 영감을 준 영화는 "퍼시픽 림"이었지만 중요한 건 토끼를 통해 "이상한 나라"를 조우할 수 있었던 앨리스의 토끼에 대한 반응이었기 때문에, 나는 "앨리스"가 되어 "토끼"를 추격하는 그 행위를 함으로써 언제든지 새로운 세계와 마주할 수 있음에 대..

영화 2016.11.27

영화 "럭키" : "행운의 키"에 대한 사색

영화 제목이 "행운의" 혹은 "행운이 있는" 이라는 뜻의 형용사 Lucky 가 아니라 Luck-key라는 걸 뒤늦게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목욕탕에서의 락커룸 "키"가 유해진과 이준의 운명을 뒤바꿔 놓았으니 영화 제목은 "행운의 키"라고 명명되어도 내용과 일맥상통하며, Lucky라는 형용사의 발음과 동일해지니, 운율상으로도 자연스레 매칭이 되어 버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게 되는 셈이다. 단순히 생각했을 때 유해진의 락커룸 키를 이준이 획득하게 되어 일순간이나마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되어 버렸으니 그 "키"는 이준에게 있어 "행운의 키"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유해진에게 있어서도 그 키와 연루 되어 잠시나마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고, 끝내 사랑과 영화 배우라는 두 ..

영화 2016.11.27

swap 영역 확장 및 swap 관련 커널 파라미터 튜닝

현재 운영 중인 라즈베리파이의 swap 영역 확장 작업을 진행해 보았다. 현재 swap 영역은 100M임이 확인 되었다. root@rasberrypi:~# free -m total used free shared buffers cachedMem: 925 668 257 32 114 313-/+ buffers/cache: 240 685Swap: 99 0 99 root@rasberrypi:~# swapon -sFilename Type Size Used Priority/var/swap file 102396 4204 -1 2GB의 swap 파일을 dd 유틸리티를 통해 생성해 보자. root@rasberrypi:~# dd if=/dev/zero of=swap_file bs=1G count=2dd: memory exh..

IT/Linux 2016.11.25

RasberryPi 초기 세팅 사항 정리

라즈베리파이를 두번째로 구입하고 나서 초기 세팅을 해야하는데, 진작에 초기 세팅에 대한 항목과 그 프로세스에 대한 정리화 작업이 선행 되지 않아 이번에도 두서 없이 초기 세팅 작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라즈베리파이를 구비하고 나서 실질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을 때 필요한 주요 초기 세팅 항목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 1. SD카드 확장 인식 적용 처음에 구매했던 라즈베리파이와 달리 두번째로 구매한 라즈베리 파이는 자동으로 SD카드 확장 인식이 적용되어 있던 상태였다. 글쎄, 처음에 구매한 라즈베리파이에 적용한 OS는 Raspbian Jessie with PIXEL이었지만, 이번엔 Raspbian Jessie Lite를 적용해서 차이가 발생하는 건지 모르겠다만 어찌 되었거나 SD카드 확장 인식이 ..

IT/Linux 2016.11.24

Debian/Ubuntu Sar 설치 과정 및 오류 해결

시스템 리소스 상태 모니터링 툴인 Sar가 Debian에는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지 않은 걸 알게 됐다. 바로 구글링을 통해 Sar 설치에 돌입했다. root@rasberrypi:~# apt-get -y install sysstatReading package lists... DoneBuilding dependency treeReading state information... DoneThe following extra packages will be installed: libsensors4Suggested packages: lm-sensors isagThe following NEW packages will be installed: libsensors4 sysstat0 upgraded, 2 newly inst..

IT/Linux 2016.11.23

Zorin OS 12 설치 리뷰

지디넷코리아 기사에서 Zorin OS를 다루는 글을 읽고 나서 Zorin OS 설치를 진행해 보기로 했다. 우분투 기반 하의 OS이기에 설치 과정 역시 우분투 데스크탑 설치 진행과 크게 다를 게 없었다. 설치 진행 중에 디스플레이 되는 화면들은 우분투와는 다르게 좀 더 세련 되고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아래는 Zorin OS 설치 중 캡쳐한 이미지들이다. 설치 완료 후의 모습은 아래와 같은데, 기본 배경화면이 호수를 전경으로 한 이미지였다. 잔잔하고 고요한 호수의 모습이 지친 마음과 영혼을 정화 시켜주는 것 같다. 하지만 위의 배경화면은 밋밋하여 다른 배경화면으로 바꾸어 보았다. 아래가 변경 후의 바탕화면 모습인데, 마치 프로토스 종족이 서식하는 행성의 모습 같다. 당장이라..

끼적거림 2016.11.23

물 백묵, 물 백묵 전용 칠판 시트지 구매 후기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 백묵과 물 백묵 전용 칠판 시트지를 구매했다. 유성 보드카가 아닌 물 백묵을 선택한 이유는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해 보고 싶어서 였는데, 구입하고 나서 직접 사용해 보니 선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시트지가 벽면에도 부착할 수 있는 형태여서 여러모로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아래는 물 백묵 칠판 지우개로서 필기한 흔적을 지워 본 결과 예상 보다 괜찮았다. 다음은 물 백묵의 뚜껑을 개봉한 모습이다. 물 백묵 안의 액체가 충분히 분사되어야 하기 때문에 사용하기전 엄청나게 흔들어 줘야 한다. 물 백묵 전용 칠판 시트지를 방안 벽면에 부착한 모습이다. 큼직하니 보기 좋다. 필기한 흔적을 근접해서 촬영한 결과다. 실제 분필로 칠판에 적은 모습과 매우 유사함을 알 수..

끼적거림 2016.11.21

2016년 정보처리기사 3회 시험 합격

어제는 2016년 정보처리기사 3회 시험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직접 Q-Net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결과를 확인하려고 했는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카톡 메시지로 합격 결과에 대해 메시지를 보내 주었다. 덕분에 직접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수고를 덜고 합격 결과 발표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지만, 무엇보다 이렇게 친숙한 메신저로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센스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 칭찬도 무색하게 하는 이슈가 또 다시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말았으니... 역시나 그 원흉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였다. 합격자는 자격증 발급신청을 할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배송지 주소를 기재해야 하고 배송 주소에 따르는 도로명 주소 검색을 통해 해당 주소를 조회하게 되어 있는데 어제 같은 경우 O..

끼적거림 2016.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