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프로그래밍을 공부해 보고 싶다는 동생을 위해 구정 연휴 때 뭔가 생산적인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을 만한게 없나 싶어 구입했던 서적이다. 주말에 끝낼 수 있을 만큼 얼마나 간결하게 책 내용을 전개해 나갔을까 하는 기대가 컸었던 만큼 글쎄, 역시나 마케팅에 의해 책 제목이 내용을 압도하는 순간과 마주했을 때의 허탈함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만들 수 있고, 그 만드는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결국엔 주말이라는 시간을 십분 활용하여 무언가를 만들어 냈다라는 성취감을 제공하는데에 있어서 만큼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충분히 제공해 주는 책임은 틀림 없다. 저자는 일본인으로서 비 IT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래밍 세계에 발을 들여..